수어문학은 마임이 아니다
2년 전 수어 민들레에서 주관한 ‘수어문학’공연에 다녀왔습니다. 저의 짧은 지식에서는 한국에서 ‘수어 문학’에 대해 다루기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그래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안고 지켜보았지요. 그러나,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저의 기대가 너무 컸었나봅니다. 저는 대학시절 ‘국어교육’을 부전공으로 했었습니다. 덕분에 ‘문예사조론’과 한국문학통사론‘, ‘문예창작’수업을 들으면서 ‘문어예술’에 대해 조금씩이나마 맛본 경험이 있었습니다. 비록 겉핧기 식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때 고민하고 얻었던 예술에 대한 저의 결론에 비추어 보았을 때 이번 ‘수어 문학’에 대해 토론하거나 비평할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. 일단, “예술이란 무엇일까요?” 라고 질문을 던진다면 너무 광범위하니, 바꿔 물..